경남대·경상대·창원대 협력…2년간 전문인력 개발·교육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효익, 이하 진흥원)이 영남권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경남권 문화예술의 인적 인프라 구축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시행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을 최초로 지정하고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경남대·경상대·창원대 등 도내 3개 대학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광주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 전북대학교, 제주문화예술재단 등 권역별 5곳이다. 지정기간은 2년이며, 지정기관은 이 기간 동안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인력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진흥원은 영남권(경남, 경북, 부산, 울산, 대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운영을 위해 경남대·경상대·창원대 등 3개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역별 문화특성과 교육수요를 고려해 각 대학별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경남대는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문화힐링 콘텐츠 개발’, 경상대는 ‘경남문화원형과 문화마을·문화도시’, 창원대는 ‘공간기획을 중심으로 한 도시문화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문화기획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이외에도 기본과정 워크숍, 지역문화 활성화 사례지 답사, 지역문화단체·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현장실습 및 인턴십 과정, 영남권 결과공유 워크숍, 인적정보 관리 및 취업연계 등 지역문화전문인력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대상은 영남권 문화예술단체·기관 등에서 2년 이상 종사한 ‘직업활동가’와 문화예술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대학원생 등 ‘예비활동가’로 나뉘며, 교육생에게는 자기주도학습비 또는 인턴과정 활동비가 지원된다.
또 교육생 평가를 통해 10명 내외를 선발하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고급과정 및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설조성, 프로그램 개발을 넘어 이제 사람중심의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문인력은 지역문화의 현장 곳곳에 생기를 돌게 할 실핏줄과도 같은 존재이며, 이들의 전문기획역량을 높이고 교류를 활성화해 경남문화 진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시행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을 최초로 지정하고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경남대·경상대·창원대 등 도내 3개 대학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광주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 전북대학교, 제주문화예술재단 등 권역별 5곳이다. 지정기간은 2년이며, 지정기관은 이 기간 동안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인력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진흥원은 영남권(경남, 경북, 부산, 울산, 대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운영을 위해 경남대·경상대·창원대 등 3개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역별 문화특성과 교육수요를 고려해 각 대학별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경남대는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문화힐링 콘텐츠 개발’, 경상대는 ‘경남문화원형과 문화마을·문화도시’, 창원대는 ‘공간기획을 중심으로 한 도시문화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문화기획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이외에도 기본과정 워크숍, 지역문화 활성화 사례지 답사, 지역문화단체·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현장실습 및 인턴십 과정, 영남권 결과공유 워크숍, 인적정보 관리 및 취업연계 등 지역문화전문인력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교육생 평가를 통해 10명 내외를 선발하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고급과정 및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설조성, 프로그램 개발을 넘어 이제 사람중심의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문인력은 지역문화의 현장 곳곳에 생기를 돌게 할 실핏줄과도 같은 존재이며, 이들의 전문기획역량을 높이고 교류를 활성화해 경남문화 진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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