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진보-보수 맞대결
무상급식 진보-보수 맞대결
  • 이홍구
  • 승인 2015.06.23 1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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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단체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결의에
보수진영 “박 교육감도 주민소환” 맞불
도내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 주민소환을 결의하자 보수진영 단체들이 전교조 출신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등 무상급식 문제가 보수-진보간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남지역 1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23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홍 지사를 주민소환하고 무상급식을 원상회복시키자고 결의했다.

경남운동본부는 “홍 지사에 의해 무상급식이 중단된 이후 무상급식 중단을 철회하고 원상회복하라는 것이 경남도민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요구였다”며 “홍 지사를 이대로 두고서는 무상급식을 되살릴 수 없기에 홍 지사를 도민 손으로 소환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소환 추진 운동본부를 구성해 이르면 다음 달 안으로 주민소환 절차를 마무리하고 서명운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보수진영에서는 박종훈 교육감을 주민소환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도내 영농법인과 협동조합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경남지역공동체활성화협의회는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교육감은 학교급식 문제 해결을 위한 단 한 차례의 성실한 노력도 없이 그 책임을 도와 시·군에 전가하고 감정적이고 선동적인 자세로 도민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면서 경남교육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교육현장 갈등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주민소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도내 1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경남도 여성단체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박 교육감이 교육현장 파행을 조장하고 홍 지사 주민소환을 강행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박 교육감 주민소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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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혁신 2015-06-24 21:32:21
교육감은 진정 학생을 위한 무상급식인가?
항상 소수의 극단적 이념을 가진자들이 여론을 호도하고 자기들이 옳다고 난리치지만 말없는 다수들은 꿈적도 안한다. 솔까 박종훈교육감이 1년간 한것이 무엇인가? 무상급식투쟁 외에는 인사는 미숙하고 감사는 남발하여 학교를 혼란하게 만들고 학부모 투표시키고 다음날 중단하고 홍지사 소환되니까 기회틈타 꼼수부리다가 이제 도의회 중재안 거부하며 발버중치다가 쪽박차게 생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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