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서부권 상공인 서부대개발 ‘맞손’
경남도-서부권 상공인 서부대개발 ‘맞손’
  • 이홍구
  • 승인 2015.06.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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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부지사·상공회의소 회장 참석 지역상생 간담회
경남도와 서부권 상공인이 서부권대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경남도는 24일 서부권개발본부 회의실에서 서부경남 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해 지역상생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구식 서부부지사와 하계백 진주시 상공회의소 회장 등 서부경남 6개 지역(진주, 통영, 사천, 남해, 산청, 거창)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부시대 개막에 따른 상공인과의 비전 공유방안, 서부대개발 참여와 협조, 서부청사 시대 상공인들의 역할 등을 토론하고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는 이날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부대개발 현황에 대해 상공인들에게 설명했다. 또 서부시대 개막에 따른 상공인의 역할과 협조를 강조하고 상공인과의 간담회 정례화를 약속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등 상공인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경남도는 강조했다.

최 부지사는 “서부권은 인적, 물적 여건이 모든 면에서 열악하지만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상공인 덕분에 서부권의 경제 여건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발전과 상공업의 육성을 위해 서부부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계백 진주시 상공회의소 회장은 “서부경남과 진주에 획기적인 발전 기회가 왔으나 아직 기회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민간차원에서 서부권 발전 협의체를 만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 이라고 했다. 하 회장은 또 “서로 공존하고 협력해야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근 통영 상공회의소 회장은 “진주를 기점(중심)으로 서부권의 경제권이 확장·통합되고 서부권 맞춤식 산업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진수 사천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진주가 50만 이상의 자족도시가 되어, 주변의 도시들도 활성화되고 서부경남이 융합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김두원 산청군상공협의회 회장은 “서부대개발 비전공유 간담회가 서부권의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서부권 상공인으로서 서부대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 말했다.

최순탁 거창군상공협의회 회장은 “서부대개발의 정보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서부대개발의 비전공유를 주문했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가 경남 미래50년과 서부대개발의 핵심사업을 서부지역 상공인과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부권 상공인과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 부지사는 “지역 상공인의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기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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