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무상급식비 뺀 추경안 제출
경남도교육청, 무상급식비 뺀 추경안 제출
  • 최창민
  • 승인 2015.06.29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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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대비 2013억원 증액
경남도교육청은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본예산 보다 2013억원이 증액된 4조1645억원을 편성해 지난 26일 제 32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 세입예산은 애초 예산편성 이후 확정된 중앙정부 이전수입 794억원, 기타 이전수입 11억원, 자체수입 82억원, 차입 1262억원, 기타 235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71억원 감액 등 총 2013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지자체 지원금을 재원으로 편성한 학교무상급식비 643억원과 교육제사업비 62억원을 감액했다.

교원인건비 100억원과 단위학교 교실 냉난방 전기요금 39억원, 2016~2018년도 개교 예정학교 신설사업비 728억원, 과밀학급 해소 교실 증축비 9억원, 급식 체육시설 사업 332억원, 미편성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978억원, 초등돌봄교실 39억원,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교육사업비 493억원은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지자체 지원금 재원으로 편성한 무상급식비 643억원은 삭감했고 100명 이하 소규모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예산 44억원을 반영했다.

이헌락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확정교부액이 예정보다 134억원 감액돼 전년 대비 1300억원이 감액됐다”며 “이러한 심각한 재정 여건을 감안,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최소한의 경비를 반영, 긴축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돌봄교실 등 가장 시급한 학교 신설비, 장애인편의시설, 재해 취약시설 보수, 노후 시설 정밀점검, 급식시설 개선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추경안은 내달 14일부터 열리는 제32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사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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