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1주년 기자회견
“3개시 통합 갈등을 봉합하고 시정의 안정을 이룬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며, 내년 총선을 기점으로 ‘광역시 승격’에 본격적인 불을 지필 것입니다.”
안상수 시장이 3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취임초부터 야구장 입지를 둘러싼 갈등 해소와 도시철도 건설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한편, 광역시 승격에 불을 지폈다.
또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투-트랙 전략아래 LG R&D센터를 유치하고 관광진흥위원회를 출범하고 관광과도 만들었다.
브레인 기구인 미래전략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시정연구원, 산업진흥재단을 잇따라 출범시키고 우수인재 영입에도 나섰다.
특히 광역시 승격추진에 팔을 걷어 붙여 95만명 서명을 받아 정치권을 압박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지난 1년을 돌아볼 때 창원의 미래에 대한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고 과감한 개혁과 혁신, 그리고 시정의발목을 잡는 여러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통합시 출범 후 가장 안정된 시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하면서, 광역시승격을 최대 과제로 꼽았다.
광역시 승격 추진방향에 대해 “중앙무대에 이슈화하기위해 9월 말이나 10월초에 국회의원들을 초청, 광역시 승격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들이 공약으로 내거는 등 광역시가 최대 이슈가 될 것이다”며 “새 국회가 성립되는 내년 6월이후 법안을 제출하고 입법청원도 할 계획이며 대선국면에 접어들면 창원광역시가 대선공약에 포함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진해 육대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재료연구소나 R&D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그린벨트 해제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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