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병필 (남강댐관리단 운영팀장)
올해 수문학자들에게 핫 키워드는 ‘가뭄’이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은 역대 최저치의 댐 수위에 근접하였고, 이는 6월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급수에 제한이 생길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일부 상수도 미급수 지역은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별도의 급수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집에서 수도꼭지만 돌리면 깨끗한 물을 언제든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의 현 상황이다.
남강댐이 위치한 서부경남 지역의 상황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남강댐관리단에서는 남강광역상수도를 통하여 경남지역 7개 시·군(진주, 사천, 하동, 남해, 고성, 통영, 거제) 지자체에 하루 약 40만㎥의 생·공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남강댐의 수문상황을 살펴보면 6월 17일 기준으로 예년보다 약 25mm 정도 적은 강수량이 내린 것으로 관측되었지만 효과적인 댐 운영을 통해 예년보다 약 0.7m 정도 높은 저수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예년보다 약 1500만㎥ 정도의 물을 더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 기상상황이 지속되어도 7월 말까지는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으며, 6월 말부터 장마가 예상되므로 가뭄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남강댐관리단에서는 효과적인 댐 운영을 위해 연·분기·월 단위로 정기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매일 기상상황을 체크하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각한 가뭄으로 전국이 들썩거리는 현재 시점, 남강댐과 함께하는 서부경남지역에서 가뭄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의 피해로부터 서부경남지역이 언제나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으므로 주민들의 평상시 물 절약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 라병필 (남강댐관리단 운영팀장)
현재 일부 상수도 미급수 지역은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별도의 급수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집에서 수도꼭지만 돌리면 깨끗한 물을 언제든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의 현 상황이다.
남강댐이 위치한 서부경남 지역의 상황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남강댐관리단에서는 남강광역상수도를 통하여 경남지역 7개 시·군(진주, 사천, 하동, 남해, 고성, 통영, 거제) 지자체에 하루 약 40만㎥의 생·공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남강댐관리단에서는 효과적인 댐 운영을 위해 연·분기·월 단위로 정기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매일 기상상황을 체크하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각한 가뭄으로 전국이 들썩거리는 현재 시점, 남강댐과 함께하는 서부경남지역에서 가뭄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의 피해로부터 서부경남지역이 언제나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으므로 주민들의 평상시 물 절약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 라병필 (남강댐관리단 운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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