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창녕향우들이 뜻을 모아 고향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삶의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작은 장학사업을 50년째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재부산 창우장학회(회장 김정남)는 지난 1966년 6월 부산에서 창녕고향을 둔 이들이 의기투합 고향후학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칠 것을 결의하고 창녕군내 8개 고교에서 교장의 추천을 받아 현재는 100만원씩 8명에게 8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50년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창녕군내 각급학교 450명에게 2억 4000만원이 지급되어 인재육성과 향토를 위한 역군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창우장학회 김정남(74·사진) 회장은 “부산에 거주하던 창녕인 백인수씨를 비롯한 2명이 발기인으로 그 당시 누구나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던 어려운 시절에 장학사업을 펼친다는 것은 지극한 고향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며 “지금도 고향생각에 잠기면 눈시울을 붉히며 내내 그리워 애틋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재부산 창우장학회(회장 김정남)는 지난 1966년 6월 부산에서 창녕고향을 둔 이들이 의기투합 고향후학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칠 것을 결의하고 창녕군내 8개 고교에서 교장의 추천을 받아 현재는 100만원씩 8명에게 8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50년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창녕군내 각급학교 450명에게 2억 4000만원이 지급되어 인재육성과 향토를 위한 역군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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