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창원총국장)
일명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확산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고성에 이어 양산에서 70대 사망자가 이 질환으로 숨졌다. 지난 5월 충남에서 첫 SFTS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7명이 이 질환에 걸렸다.
▶SFTS는 2000년대 들어 중국에서 환자가 나타나 2011년에 병원균이 확인된 전염병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제주도에서 사망한 환자에게서 처음으로 SFTS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후 연말까지 3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감염자 55명 중 16명이 숨지는 등 35%에 달하는 높은 치사율을 보였다.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전체 작은소참진드기 중 0.5%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쥐를 매개체로 한 진드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흔히 쯔쯔가무시병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 SFTS를 페스트, 뎅기열, 신종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제4군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진드기는 병을 옮기는 매개체일 뿐이며 실제 병은 SFTS 바이러스가 일으키기 때문에 ‘살인 진드기’란 표현은 맞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므로 휴가철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홍구 창원총국장
▶SFTS는 2000년대 들어 중국에서 환자가 나타나 2011년에 병원균이 확인된 전염병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제주도에서 사망한 환자에게서 처음으로 SFTS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후 연말까지 3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감염자 55명 중 16명이 숨지는 등 35%에 달하는 높은 치사율을 보였다.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전체 작은소참진드기 중 0.5%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쥐를 매개체로 한 진드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흔히 쯔쯔가무시병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 SFTS를 페스트, 뎅기열, 신종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제4군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진드기는 병을 옮기는 매개체일 뿐이며 실제 병은 SFTS 바이러스가 일으키기 때문에 ‘살인 진드기’란 표현은 맞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므로 휴가철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홍구 창원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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