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4만 달러, 5만 달러
국민소득 4만 달러, 5만 달러
  • 경남일보
  • 승인 2015.07.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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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고문)
1인당 국민소득이 2만∼4만 달러였던 나라들은 이 기간에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는 평균 8년이 걸렸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2007년 2만 달러를 달성한 뒤 2015년까지 연평균 3.6% 성장률에 미치지 못해 8년 연속 2만 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자유 시장경제 덕분에 짧은 기간에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고지가 곧 보일 정도로 풍요로운 물질 속에 삶을 누리고 있음에도 자유민주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장점에 대하여 긍정적인 시각보다도 부정적 시각을 더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1955년대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60달러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우리는 불과 60여년 만에 2만 달러를 넘어 3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는 지금 3만 달러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선진경제국이 되려면 4만 달러를 넘어 최소한 5만 달러가 돼야 한다.

▶젊은이들은 자유 시장경제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사실과 소득불균형이라는 빈부격차로 국민소득과 관계없이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다. 국민소득 4만 달러, 5만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이겨내야 할 과제들이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 그것을 인내하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 3만 달러 시대를 넘어 4만 달러, 5만 달러 소득을 만들 때까지 정부, 경제인,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노력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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