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 홍지사 태도 변화 환영

학교급식 원상회복 이어지길…3자 협의체 구성 요구도

학교운영위원회 경남도협의회(회장 박덕만)가 홍준표 도지사의 진일보한 태도 변화가 학교급식 원상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도협의회는 20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지사가 학교급식 복지논쟁에 대해 선별급식이든 보편급식이든 상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정치적 굴레에서 벗어나 교육의 본질 문제로 돌아온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분담비율문제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이견을 조정, 학교급식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협의회는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경남도와 도교육청, 학교운영위협의회가 참여하는 범도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원 비율 등 학교급식 전반에 대해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학교운영위원회 경남도협의회가 20일 오전 경남도의 학교급식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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