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300억원 돌파. 자본금 130% 증액
건전성 1등급-종합경영평가 최상위
건전성 1등급-종합경영평가 최상위
의령신용협동조합(이사장 전병욱)이 경영혁신을 통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자산 300억 원을 돌파하고 자본금을 130% 증액하는 등 건전성 1등급을 유지해 종합경영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거두었다.
의령신협이 최근 몇 년 사이 이처럼 급성장한 것은 전병욱 이사장의 열정적인 노력과 새로운 경영마인드가 적중했기에 가능했다. 전 이사장은 지난 2011년 2월 제3대 의령신협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철저한 투명경영과 함께 자산증액을 통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영마인드 도입을 천명했다.
이후 4년여가 지난 지금의 의령신협은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로 종합경영의 눈부신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 이사장 취임 직전인 지난 2010년 12월 말 당시 자산 180억 원에 자본금 10억 원, 연체비율 10.5%로 신협 종합경영평가 결과 경남지역본부(울산·부산) 120개 조합 가운데 67위로 중하위권을 간신히 유지 할 정도로 사실상 열악한 경영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4년이 조금 지난 6월 현재 의령신협은 자산규모는 80%가까이 증가한 320억 원이고, 자본금은 100%가 넘는 23억 원, 연체비율 또한 10%가량이 감소한 0.72%로 자산건전성 1등급을 회복해 그야말로 경영혁신을 일궈냈다.
의령신협은 불과 몇 년 만에 거둔 이 같은 눈부신 성장세에 힘입어 2015년 상반기 신협 종합경영평가에서 경남·울산·부산 전체 조합 120개 중 상위권인 1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의령신협은 서민경제 활성화와 복지사회 건설을 목표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신축사옥 3층 대회의실을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예식장으로 제공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축사옥은 의령읍 시가지에 부지매입을 포함, 20여억 원을 들여 826㎡(250평)면적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현대식건물로 지난 2012년 12월 완공했다.
또 신협 사회공헌재단 기부를 비롯해 이사장이 앞장서 전 임직원들이 의령군장학회 회원으로 가입해 일시불 장학금 전달 및 매월 지급하고 있다.
의령신협 조합원은 3400여명, 거래고객 등 모두 5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전병욱 이사장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 실익증대는 물론 자산증식과 조합원증대, 요구불예금증대, 연체대출 감축 등 수익성과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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