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출전 대표팀 이란 입성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출전 대표팀 이란 입성
  • 연합뉴스
  • 승인 2015.07.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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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결전지인 이란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떠나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 27일 오전 아시아선수권이 펼쳐질 이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단은 곧바로 이란 테헤란에 있는 파르시안 아자디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주장 권영민(KB손해보험)을 비롯한 선수들은 장시간 비행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오후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는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의 전초전이다. 우선 세계예선 출전권부터 잡아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세계랭킹 기준으로 각 대륙 3위까지 세계예선 출전권을 준다.

개최국 이란(10위)과 호주(13위)는 무난하게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한 장을 두고 16위 한국과 17위 중국이 맞붙을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태국, 파키스탄, 오만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문용관호의 전력은 ‘80%’ 정도로 평가받는다.

주포 전광인(한국전력)과 송명근(OK저축은행)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격형 레프트의 부재가 아쉽지만, 그나마 최홍석이 합류해 전열을 채웠다.

문 감독은 라이트 공격수에 문성민(현대캐피탈)을 중용할 전망이다. 또 다른 라이트 자원인 서재덕(한국전력)은 허리 부상을 안고 있다.

코트의 사령관인 주전 세터는 권영민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 감독은 유광우(삼성화재)의 부재 속에 월드리그를 이끌었던 이민규(OK저축은행)보다 권영민의 토스워크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문 감독은 “중국에 앞서려면 반드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방심하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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