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택거래량 활발…전년대비 21% 껑충
도내 주택거래량 활발…전년대비 21% 껑충
  • 박성민
  • 승인 2015.08.09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거래량 6600건…올해 누적량 72만건 역대 최대치
전국적으로 7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상승한 가운데 경남지역도 주택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7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661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5457건과 비교해 21.2% 상승했다. 이어 올해 1∼7월 누적 주택거래량 역시 4만 4602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또 지난 3년간 7월 평균거래량은 4016건으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제외하고 지방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 올해 7월 주택매매거래량은 11만67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3.2% 늘어났다. 또 올해 1∼7월 누적 주택거래량은 72만1471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7월 기준 주택거래량과 누적거래량은 모두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7월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달은 7월을 포함해 1월, 3월, 4월, 5월 등 올해 벌써 다섯 차례나 된다.

지역별 7월 주택거래량은 서울 등 수도권 5만7105건, 지방 5만3570건으로 작년보다 각각 72.7%, 21.2% 늘어났다. 서울은 2만1382건으로 101.3%, 강남·송파·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2940건으로 86.7% 많았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주택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강남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이주 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7월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서울 13만2164건을 포함해 수도권이 36만7052건, 지방이 35만4419건이었다.

주택 유형별 7월 주택거래량은 아파트가 7만4112건으로 40.3%, 연립·다세대가 1만9900건으로 56.7%, 단독·다가구가 1만6663건으로 41.7% 증가했다. 연립·다세대의 거래량 증가율이 아파트보다 높은 것은 치솟는 전세가에 실수요자들이 전세와 비슷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7월까지 누적거래량은 아파트가 49만8773건, 연립·다세대가 12만5865건, 단독·다가구가 9만6833건이었다.

주택거래량과 실거래가 관련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