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가출 자식(창원시)에 생활비 못줘”
홍준표 “가출 자식(창원시)에 생활비 못줘”
  • 이홍구
  • 승인 2015.08.10 15: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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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 첫 일성 “광역시 추진 행정력 낭비 유감”
홍준표 경남지사는 10일 “가출하려는 자식에게 생활비 대주는 부모는 없다”며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창원시를 비판했다.

여름휴가를 마친 후 첫 출근한 홍 지사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창원시가 광역시 추진으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의 발언은 창원시가 계속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한 창원시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도비를 주지 않고 공동사업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홍 지사는 이어 “지방행정체제를 3단계에서 2단계로 바꿀 때 광역시가 거론되는 것이지 3단계 체계를 그대로 두고 창원시만 광역시로 할 수 없다”며 “창원시가 진정한 창원시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가지고, 서민을 위한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지사는 또 도의회·국회를 상대로 한 정무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무조정실장을 1급 상당의 정무특보로 격상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별정직 정무조정실장의 연봉을 1급 상당으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정무조정실장 직급상향은 도지사 권한이다.

홍 지사는 또 연말까지 경남 10개 군의 부군수 자리가 현재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홍 지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부단체장 직급 상향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인구 10만 미만의 지자체는 부단체장(부시장·부군수)이 4급이다. 경남에서는 18개 시·군 중 인구가 10만명에 못미치는 10개 군의 부군수가 4급이다.

홍 지사는 공무원 사기를 높이고 행정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인구 10만 미만 시·군 부단체장의 직급 상향이 필요하다며 지난 7월 초 청와대, 국무총리, 인사혁신처장 등에게 서한문을 보낸 바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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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여 2015-08-11 10:18:54
가출한 자식이 의붓 아들인가베...철 없는 말이로고. 가출한 자식도 맘이 아프겠지. 중요한건 자식사랑 모르는 애비나 할 말이지. 천륜을 저버리면 죄 받아여. 사람부터 되어야지....인간수양이 우선임을 알라.
호랑이 처럼 어릉거려도 내눈에는 유기견 소리로 들리니 그참...웃겨쥑이여. 갱남 개그는 운제 긑날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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