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대개발 완성에 올인”
경남도는 11일 오태완 정무조정실장을 1급상당 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임용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오 특보에게 ‘서부권 대개발을 구체화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오 특보는 이에따라 내년 1월에 개청할 서부권 도청시대를 연착륙 시키고, 혁신도시 활성화,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농업기술원 이전을 통한 초전신도심 재개발 등에 전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내 국회의원과 협조관계 강화, 도의회와 교량역할 등도 맡는다.
오 특보는 “지사님의 명을 받아 서부대개발의 완성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항공우주산단과 항노화산업 등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홍준표 도정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오 특보가 내년 총선에서 진주을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 특보는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남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특별보좌관, 도립거창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홍 지사는 지난 10일 정무적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조정실장을 1급 상당의 정무특보로 격상시킬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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