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좁고 단속 어려워…과태료 부과 한건도 없어
진주지역 시내버스의 버스베이 미정차 관행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시내버스 차로 정차는 시내버스 교통법규 위반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왔다.
실제 출퇴근 시간 주행 차선을 막고 선 시내버스로 인한 교통 정체는 심각하다. 특히 시내버스가 2개 차선을 걸친 채로 정차할 때 후행 차량이 추월을 위해 중앙선을 넘는 아찔한 상황도 자주 목격됐다. 이 경우 버스 승객 역시 승하차시 도로를 걷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었다.
버스베이가 비어있는데도 고의적으로 차로에 정차하면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방법위반에 해당돼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경찰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과태료도 얼마 되지 않다보니 이 같은 교통 위반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8월 현재까지 시내버스 주정차 방법 위반 과태료 부과는 한 건도 없었다.
경찰은 “현재 인력이 부족해 위반 구역에 상주해 시내버스에 스티커를 발부하기 어렵다”며 “관내 대부분 버스정류장은 버스베이가 좁아 구역 내 정차가 쉽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단속을 할 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런 이유로 단속 또한 스티커 발부 등이 아닌 교육과 계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시내버스 주정차 관련 시민 민원이 접수되곤 하지만 도로 여건상 버스베이 구역 자체를 확대할 수는 없다”면서 “위반 사안에 대해서 지도·단속에 나서고 있으며 법규 위반 행위가 누적될시 해당 버스 회사에 범칙금 등 행정 처분을 내려 주정차 문제의 재발을 막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그동안 시내버스 차로 정차는 시내버스 교통법규 위반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왔다.
실제 출퇴근 시간 주행 차선을 막고 선 시내버스로 인한 교통 정체는 심각하다. 특히 시내버스가 2개 차선을 걸친 채로 정차할 때 후행 차량이 추월을 위해 중앙선을 넘는 아찔한 상황도 자주 목격됐다. 이 경우 버스 승객 역시 승하차시 도로를 걷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었다.
버스베이가 비어있는데도 고의적으로 차로에 정차하면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방법위반에 해당돼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경찰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과태료도 얼마 되지 않다보니 이 같은 교통 위반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인력이 부족해 위반 구역에 상주해 시내버스에 스티커를 발부하기 어렵다”며 “관내 대부분 버스정류장은 버스베이가 좁아 구역 내 정차가 쉽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단속을 할 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런 이유로 단속 또한 스티커 발부 등이 아닌 교육과 계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시내버스 주정차 관련 시민 민원이 접수되곤 하지만 도로 여건상 버스베이 구역 자체를 확대할 수는 없다”면서 “위반 사안에 대해서 지도·단속에 나서고 있으며 법규 위반 행위가 누적될시 해당 버스 회사에 범칙금 등 행정 처분을 내려 주정차 문제의 재발을 막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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