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창원중부경찰서 기동순찰대’ 발대에 부쳐
[기고] ‘창원중부경찰서 기동순찰대’ 발대에 부쳐
  • 경남일보
  • 승인 2015.08.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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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칠 (창원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무더운 여름철이 지나가고, 밤이면 밤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여름휴가를 통한 재충전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경찰관 39명으로 구성된 기동순찰대를 발대해 기존 지역경찰과 별도로 야간에 2개팀(18명), 순찰차량 8대를 112신고사건이 집중되는 창원, 마산, 진해지역에 집중투입했다.

기동순찰대는 야간전종으로 운영하여 지역주민이 가장 불안해 하는 집단폭력, 강·절도, 성폭력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범죄 예방활동과 동시에 범인검거에도 주력하여 창원시민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지난 2010년 7월 창원·마산·진해 3개시가 통합된 이후 인구 108만의 거대도시로 재탄생하면서 경남 전체 인구 330만명의 약33%가 거주하고 있고, 창원기계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8만여개의 사업체와 42만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경남 치안수요와 비교해 봐도 창원시 5개 경찰서 관할에는 112신고사건의 올해 8월 15일 현재 62만8131건중 12만2131건 19.4%를 접수 처리하고 있고, 살인·강도 등 5대 범죄 1만9350건 중 5268건, 약 27%가 창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행정기관과 기업체가 창원권에 집중되다보니 대부분의 주요 집회·시위도 창원에서 개최되어, 경남 치안수요의 약 30% 이상을 창원권 5개 경찰서에서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창원중부서 392명 등 1483명의 경찰관이 1인당 722명 주민의 치안을 담당해오다 보니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비해 적절한 대처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며 그 결과가 항상 지역시민이 느끼는 체감안전도와 치안만족도 조사에서 하위권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에 8월 19일 신임 283기 발령에 맞춰 발대식을 갖고 일선 현장에 투입 주요 상업지역 집단폭력사건에 대비하여 심야시간에는 주택가 등 강·절도, 성폭력 다발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강력범죄 예방활동과 신속한 범인검거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기동순찰대는 창원·마산·진해 지역 112신고가 집중되는 곳에 우선 투입하고, 진해군항제·마산국화축제 등 지역축제에도 경력을 지원할 것이다.

새로 발대하는 기동순찰대가 시민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112신고사건에 총력대응하고, 경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관공서 등 주취폭력, 4대 사회악 근절, 보복운전, 조직폭력 등 적극 대처함으로써 기존 지역경찰과 함께 시민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격조 높은 치안 서비스를 창원시민에게 
제공, 체감안전도 및 치안만족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곽동칠 (창원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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