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희만농장 고희만씨, 나눔실천자 청와대 초청
함안 희만농장 고희만씨, 나눔실천자 청와대 초청
  • 여선동
  • 승인 2015.08.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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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업체 최초로 청와대 초청 오찬 간담회 참석
함안군 군북면 소재 희만농장(대표 고희만)이 양계업체 최초로 나눔실천자로 청와대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모범적으로 나눔과봉사를 실천해 온 2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고 나눔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함안에서 양계농장을 운영하는 고희만씨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군 주민행복지원실을 통해 관내 소외계층과 경로당 등에 매월 1500개의 계란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 생닭 1000마리, 지난해 2000마리에 이어 올해는 2015마리를 기탁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명품계란 생산 사료제조기술을 이웃에 전수하고 농촌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는 이러한 노력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주최 농식품명품대회에 축산물 부분 최우수와 친환경 국가인증 명품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는 대한민국최초로 양계부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농협중앙회 농민상과 함안군민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특히 지난 12일 나눔실천과 이웃사랑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로 행복나눔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고희만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내세 울 것이 없는데 청와대에서 대통령님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 기쁨이고 행복이다. 어릴적 너무 없이 깡냉이 죽을 먹고 끼니를 때우고 음지에서 살아왔는데 도와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계업을 하는 그날까지 서로 돕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사회봉사활동 기부은행 시범사업, 나눔기본법 제정, 기부연금 도입 등 나눔문화 확산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 다양한 나눔 정책들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면서 여러분과 같은 나눔 실천자들이 더욱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2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나눔실천자로 선정된 함안 희만농장 고희만씨(가운데)와 축하 악수를 하고 있는 장면
20일 청와대에서 전국 나눔실천자를 초청 오찬을 함께하고 현관에서 박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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