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확정 판결로 구속 수감을 앞둔 한명숙 전 총리가 22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3시께 봉하마을에 도착한 뒤 곧바로 노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묘역으로 이동해 헌화·분향했다.
“가기 전에 대통령께 인사드리러 왔다”고 의미를 설명한 한 전 총리는 방명록에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권양숙 여사를 40분간 환담했다.
권 여사는 한 전 총리에게 “힘들더라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위로하고, 한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은 가셨지만 저는 살아있지 않느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는 앞서 오전에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노무현정부 시절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로 발탁된 한 전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이 확정돼2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된다.
박준언기자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3시께 봉하마을에 도착한 뒤 곧바로 노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묘역으로 이동해 헌화·분향했다.
“가기 전에 대통령께 인사드리러 왔다”고 의미를 설명한 한 전 총리는 방명록에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권양숙 여사를 40분간 환담했다.
권 여사는 한 전 총리에게 “힘들더라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위로하고, 한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은 가셨지만 저는 살아있지 않느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는 앞서 오전에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노무현정부 시절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로 발탁된 한 전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이 확정돼2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된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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