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현동·진동지역 주민 숙원사업 박차
마산 현동·진동지역 주민 숙원사업 박차
  • 이은수
  • 승인 2015.08.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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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유입늘며 도시화 급진전 민원도 많아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박춘우)는 아파트단지 건립 등으로 인구 유입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현동과 진동지역의 주민 숙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양 지역은 창원의 대표적인 농촌지역이었으나 도시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젊은층의 유입 늘고 있다.

현동은 올해 준공 예정인 마산합포구 현동 중흥S클래스 2차(394가구)를 비롯해 내년에 입주가 있는 마산합포구 현동 중흥S클래스 3차 (1343가구) 등 주택공급이 늘어 조만간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진동은 종전 9000여명 인구에서 1만2600여명으로 약 3000여명의 인구가 늘고 있다. 이에따라 민원도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부터 공사 착수한 현동(율곡~두릉마을) 도로 확장공사는 개발제한구역 내 3개 마을(율곡·예곡·두릉) 자연부락을 연결하는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율곡·두릉마을은 도심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역이고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협소한 도로로 인해 교통이 불편했다. 또한 1973년 6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수십년간 개인 재산권에 대한 제약과 토지이용에 제한을 받아오고 있던 터라 주민들의 도로확장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이용을 원활히 하고자 2004년 12월 20호 이상 집단취락지역으로 마을주택지 인근만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으며, 이때 3개 마을을 잇는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도시계획도로가 계획되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사업시행이 어려워 날로 민원인들의 불만은 가중이 됐다.

마산합포구는 2010년부터 3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차구간 990m(두릉마을~예곡마을)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고, 올 6월 공사 착공해 2016년 12월에 완공되면 인근 3개 마을(율곡·예곡·두릉)의 270여 세대, 600여명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번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110억 원이 소요되며 전체구간 2.7km에 대해 폭 8~12m로 확장하는 공사로, 이번 1차구간(L=990m)에 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완료되고 나면 2차구간(L=1.87km)에 대해서도 예산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진동면사무소가 12월 준공 예정이며, 현동주민센터 또한 41억을 들여 내년 상반기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진동면사무소 신축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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