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인, 한국해양대 특강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인, 한국해양대 특강
  • 박영헌
  • 승인 2015.09.0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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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지난 7일 오후 한국인 최초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거머쥔 임기택 당선인을 초청, 학교 대강당에서 재학생 대상 ‘세계 해양산업 역군의 글로벌 역량 강화’ 특강을 선보였다.

임 IMO 사무총장은 “해양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자신이 하게 될 일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벽돌을 쌓듯이 한 발 한 발 노력하다보면 큰 성과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항상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고 꿈과 비전을 크게 키워 국제기구에 후배들이 선도적으로 대거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향후 사무총장으로서 ‘안전한 항해, 깨끗한 바다’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국제협약의 효과적인 이행과 개도국의 역량강화, IMO의 글로벌 지위 제고, 전 회원국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 당선인은 강연에 앞서 “한국해양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학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한편 IMO는 171개 회원국을 보유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세계 해양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주 크다. 조선과 해운 안전, 해양환경 보호, 해상 교통, 해양 사고 보상, 해운물류 등과 관련된 국제 규범을 제정·개정하고 국제 기술 협력 사업을 관장한다.

박영헌기자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임기택 당선자가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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