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승진자, 조선시대 교지형태 임용장 수여
사천시가 사무관(5급) 이상 승진자에게 조선시대 교지형태를 본뜬 임용장을 수여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공직사회에 우리 선조들의 고매하며 청렴결백한 선비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도입한 방식이다.
사천시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들이 바라는 사무관 승진에 단순한 임용장이 아닌 교지형태의 임용장을 수요함으로서 공직자의 긍지와 자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교지형태의 임용장은 21일자 사무관으로 승진한 문상길·이연찬 등 2명에게 처음으로 수여되었다.
임용장을 받은 문상길 사무관은 “교지형태의 임용장을 받아 책임감과 공직관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씨는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이며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한 서예가 천광영 씨가 쓰고 있다.
교지형태 임용장 수여 방침이 시행되면서 이전 승진자 일각에서 “자비를 들여서 우리도 제작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교지형태 승진 임용장을 표구해 두면 사무관 직위를 지방에 기재하는 효과를 배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교지는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 관리에게 주던 사령장으로서 관료에게 관작·관직을 내리는 고신(告身), 문과 급제자에게 내리는 홍패(紅牌), 생원·진사시 합격자에게 내리는 백패(白牌) 등이 있다.
이웅재기자
이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공직사회에 우리 선조들의 고매하며 청렴결백한 선비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도입한 방식이다.
사천시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들이 바라는 사무관 승진에 단순한 임용장이 아닌 교지형태의 임용장을 수요함으로서 공직자의 긍지와 자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교지형태의 임용장은 21일자 사무관으로 승진한 문상길·이연찬 등 2명에게 처음으로 수여되었다.
임용장을 받은 문상길 사무관은 “교지형태의 임용장을 받아 책임감과 공직관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씨는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이며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한 서예가 천광영 씨가 쓰고 있다.
교지형태 임용장 수여 방침이 시행되면서 이전 승진자 일각에서 “자비를 들여서 우리도 제작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교지형태 승진 임용장을 표구해 두면 사무관 직위를 지방에 기재하는 효과를 배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교지는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 관리에게 주던 사령장으로서 관료에게 관작·관직을 내리는 고신(告身), 문과 급제자에게 내리는 홍패(紅牌), 생원·진사시 합격자에게 내리는 백패(白牌) 등이 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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