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성단체 “총선 비례대표 확대하라”
경남 여성단체 “총선 비례대표 확대하라”
  • 이홍구
  • 승인 2015.09.2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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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여성·소수자 대표성' 보장 촉구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남지부 등이 참여한 ‘제20대 총선 여성 국회의원 30% 실현을 위한 여성공동행동’은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확대해 여성과 소수자 대표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국제의회연맹이 지난 8월 1일 발표한 한국 여성의원 비율은 조사대상국 190개국 중 111위에 머물렀다”며 “현재 한국 국회는 전체 국회의원의 84.7%, 지역구 국회의원의 92.3%가 남성 정치인들로 채워져 남성 정치 독점구조가 공고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국회가 입법하고 지난 7월 발효한 양성평등기본법에도 위배된다”며 “이 법에는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정치 참여를 명문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단체는 “비례대표 확대가 성평등 국회의 지름길이다”며 “비례대표 확대는 여성, 소수자의 대표성을 보장하며 사회적 대표성을 실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패막”이라고 했다.

이들은 여야 정치권에 대해 선거제도 개혁을 조속히 이행하고, 양성평등기본법 준수, 천만 표에 이르는 사표 방지를 위한 비례대표 확대로 성평등 국회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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