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말릭병원과 협력으로 간 이식 수술 성공
양산부산대병원이 인도네시아에 간 이식 희망을 심어줬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아담말릭 병원에서 주종우·유제호 교수 등 의료진과 인니 의료진이 함께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두 병원 간 협력을 거친 수술은 인도네시아에서 간 이식이 필요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특히 현지 수술 진행뿐 아니라 의료진이 간 이식을 할 수 있도록 상세한 수술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등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수술 후에는 의료진이 1주일간 남아 환자 상태를 관찰하고 관리를 도와주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만성 간염 질환을 앓는 환자가 많고 그 때문에 간경화, 간암 등 2차 질병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환자가 많다. 인도네시아 아담말릭 병원 외과의사 2명은 지난해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간 이식, 간담췌 외과수술을 연수받았다. 이어 올 3월 두 병원은 간 이식 의료기술 및 의료진 연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병원에서는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완벽한 수술이 이뤄졌다”며 국내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두 병원 간 협력이 더 나아가 두 국가 간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아담말릭 병원에서 주종우·유제호 교수 등 의료진과 인니 의료진이 함께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두 병원 간 협력을 거친 수술은 인도네시아에서 간 이식이 필요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특히 현지 수술 진행뿐 아니라 의료진이 간 이식을 할 수 있도록 상세한 수술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등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수술 후에는 의료진이 1주일간 남아 환자 상태를 관찰하고 관리를 도와주기로 했다.
현지 병원에서는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완벽한 수술이 이뤄졌다”며 국내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두 병원 간 협력이 더 나아가 두 국가 간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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