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인니에 간 이식 '희망' 심어
양산부산대병원, 인니에 간 이식 '희망' 심어
  • 손인준
  • 승인 2015.09.23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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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말릭병원과 협력으로 간 이식 수술 성공
양산부산대병원이 인도네시아에 간 이식 희망을 심어줬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아담말릭 병원에서 주종우·유제호 교수 등 의료진과 인니 의료진이 함께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두 병원 간 협력을 거친 수술은 인도네시아에서 간 이식이 필요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특히 현지 수술 진행뿐 아니라 의료진이 간 이식을 할 수 있도록 상세한 수술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등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수술 후에는 의료진이 1주일간 남아 환자 상태를 관찰하고 관리를 도와주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만성 간염 질환을 앓는 환자가 많고 그 때문에 간경화, 간암 등 2차 질병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환자가 많다. 인도네시아 아담말릭 병원 외과의사 2명은 지난해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간 이식, 간담췌 외과수술을 연수받았다. 이어 올 3월 두 병원은 간 이식 의료기술 및 의료진 연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병원에서는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완벽한 수술이 이뤄졌다”며 국내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두 병원 간 협력이 더 나아가 두 국가 간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부산대병원 인도네시아 간이식 수술 관련 사진1
양산부산대병원 인도네시아 간이식 수술 관련 사진4
양산부산대병원 인도네시아 간이식 수술 관련 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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