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서 최근 3년간 안전띠 미착용시 교통사고 사망률이 착용 때보다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교통사고는 1만3136건 발생해 사망 145명, 부상 2만977명으로, 사상자(사망+부상)중 사망률은 0.7%였다. 그러나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는 2030건 발생해 사망 107명, 부상 2969명으로, 사상자(사망+부상)중 사망률은 3.5%로 안전띠 착용시 보다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부충격으로 차량속도가 급감하고, 관성 때문에 탑승객은 진행하던 방향으로 튕겨 나가 큰 충격으로 부상을 당하게 되며, 자동차가 흔들리거나 전복되는 과정에서 승객이 자동차 밖으로 튕겨져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실제 자동차 충돌사고 발생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자동차 밖으로 튕겨져 나갈 경우 사망할 가능성은 13.6%로 차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는 경우(0.8%)보다 약 18배 높았다.
전범욱 경비교통계장은 “운전자와 옆좌석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행락철을 맞아 이동이 많은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승합차·대형버스의 탑승객 안전띠 미착용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23일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교통사고는 1만3136건 발생해 사망 145명, 부상 2만977명으로, 사상자(사망+부상)중 사망률은 0.7%였다. 그러나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는 2030건 발생해 사망 107명, 부상 2969명으로, 사상자(사망+부상)중 사망률은 3.5%로 안전띠 착용시 보다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부충격으로 차량속도가 급감하고, 관성 때문에 탑승객은 진행하던 방향으로 튕겨 나가 큰 충격으로 부상을 당하게 되며, 자동차가 흔들리거나 전복되는 과정에서 승객이 자동차 밖으로 튕겨져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전범욱 경비교통계장은 “운전자와 옆좌석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행락철을 맞아 이동이 많은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승합차·대형버스의 탑승객 안전띠 미착용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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