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해역에 어린 보리새우 방류
하동 진교해역에 어린 보리새우 방류
  • 최두열
  • 승인 2015.09.24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군이 남해바다의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진교면 해역을 중심으로 보리새우 자원조성사업에 나섰다.

하동군은 24일 오전 진교면 술상·양포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 61만 3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사업에는 2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보리새우는 25㎝ 크기의 대형 종으로, 맛이 뛰어나 구이나 튀김 요리로 인기가 높으며 회로 먹을 경우 쫄깃한 맛이 일품이어서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고수익 품종 중 하나로 알려졌다.

어린 보리새우는 방류 후 1년 만에 어미로 성장하며 이번 방류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보리새우 자원조성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날 방류한 어린 보리새우가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불법어업으로 인한 사전 포획 예방을 위해 어업인과 인근 지자체, 해경 등에 방류 해역을 알려 보리새우 치하가 보호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방류대상수역 관할 어촌계에 방류 후 1개월 이상 방류종묘의 포획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조업 감시이행 확약서를 받는 한편 수산자원보호법을 위반하는 경우 3년간 당해 어촌계의 방류사업 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12년부터 2014까지 최근 3년간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해바다에 어린 보리새우 25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군 진교면 술상항에서 보리새우를 방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