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의 꽃 '개천예술제·KDF'
진주 10월 축제의 꽃 '개천예술제·KDF'
  • 곽동민
  • 승인 2015.09.30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있는 예술경연·지역에서 보는 드라마 축제
진주의 10월 축제에는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고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 뿐 아니라 유등축제를 탄생시킨 개천예술제, 한국 드라마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된다. 남강의 밤을 수놓는 유등을 감상했다면 진주 10월 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찾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와 예술의 향취 속으로 흠뻑 빠져보자.

◇야간 가장행렬·창작 뮤지컬 확대 편성으로 더 풍성해진 개천예술제

‘제65회 개천예술제’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진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야간가장행렬과 창작뮤지컬 공연 등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행사들이 더욱 확대됐다. 10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종야축제, 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문화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2개 행사가 8일간 펼쳐진다.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지난해보다 공연을 하루 연장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또 진주대첩 승전을 기념해 10여 개 팀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야간 가장행렬이 지난해보다 하루를 연장해 10월 3일과 4일에 청소년수련관부터 인사동 골동품 거리를 거쳐 각 섹터별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진주대첩광장에서 출발해 진주성 외곽을 순환하는 역사행렬을 재현된다. 23개 팀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주간 가장행렬은 10월 4일 진주성에서부터 중앙광장을 거쳐 진주중학교까지 계획돼 있어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의 날과 개천예술제 종야축제가 준비돼 있다.

개천예술제 기간 중 불꽃놀이는 10월 3일 서제와 10월 10일 종야축제 오후 8시에 두 번 계획돼 진주시와 축제장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이외에도 올해는 방범 CCTV와 안내 방송시설을 확대하고 안전요원을 늘려 배치하는 등 축제 안전성을 강화하고 풍물시장 거래 투명화를 위해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농산물 원산지 표기를 의무화했다.

또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홍보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장애인 휠체어 대여소 운영과 임산부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흡연실 설치, 쓰레기 없는 거리 조성 및 축제장 내에 설치된 쓰레기장에 미관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는 한편 투호던지기, 화살 쏘기 등 민속 체험행사도 대폭 확대됐다.

◇김수현, 유동근, 지성 등 대상후보…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일부터 1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하 KDF)은 제8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필두로 드라마 OST 콘서트, 한류 K-POP 콘서트, 지난해와 달리 추가된 THE CONCERT ‘응답하라 8090’의 메인프로그램 4가지와 국내외 영상산업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국제포럼인 학술행사와 함께 전시·체험 거리로 구성된 야외 축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매년 스타 배우들이 찾아와 수많은 화제를 낳은 KDF는 9일 오후 5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6시부터 본 시상식이 열린다.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 등 한국에서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를 아우르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시청률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연기대상·작품상 등 총 14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린다. 올해 대상 후보에는 김수현(KBS2 프로듀사), 유동근(KBS2 가족끼리왜이래), 지성 (MBC 킬미힐미), 주원(SBS 용팔이), 차승원(MBC 화정)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진행은 배우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MC 오상진과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맡았다.

K-POP 콘서트에서는 한류 아이돌그룹 VIXX를 앞세워 4~5팀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응답하라 8090’콘서트는 한국의 대중문화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의 드라마와 음악을 재조명하고 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추억의 낭만 공연이다. 이외에도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EDM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지난해 열린 개천예술제 야간가장행렬. 경남일보DB
지난해 열린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경남일보DB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