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함안 4개 마을 주민 비소에 노출"
진선미 "함안 4개 마을 주민 비소에 노출"
  • 이홍구 기자
  • 승인 2015.10.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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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위서 밝혀…‘먹는 물’ 안전대책 촉구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함안군 4개 마을 주민들이 비소가 함유된 상수도에 노출돼 있다”며 경남도에 먹는 물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진 의원이 6일 경남도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먹는 물 수질검사에서 여항면·군북면·함안면 4개 마을의 소규모 수도시설에서 기준치 0.01mg을 넘는 비소가 검출됐다.

여항면 청암마을에선 기준치의 9배가량 되는 0.089mg, 군북면 명지골마을·함안면 굴바대마을 0.023mg, 여항면 양촌마을에서 0.013mg의 비소가 각각 나왔다.

해당 마을은 모두 지하수를 뽑아 올려 간이상수도로 사용한다.

진 의원은 해당 지역은 함안군이 비소 제거장치를 설치했지만 비소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해당 지자체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한번 비소에 노출된 주민들이 또다시 비소에 노출됐다”며 “경남도에서 먹는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함안군은 이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지방상수도를 해당 마을까지 연결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비소 성분이 검출된 원인에 대해서는 광물에 함유된 비소 성분이 지하수에 녹아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군은 설명했다.

비소는 중추신경계 마비 등을 일으키는 유독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홍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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