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등축제 '유료화 성공' 주말이 관건
남강유등축제 '유료화 성공' 주말이 관건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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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재 13만여명 찾아…연휴기간 7만여명 기대
올해 첫 유료화를 시도하고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1~11일)의 유료화 성공 여부가 이번 주말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 첫 주말인 3일과 4일 이틀 동안 진주남강유등추제를 찾은 유료관광객이 전체유료관광객 절반 이상에 달한 만큼 이번 주말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8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찾은 유료관광객은 13만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축제기간 중 지난 3일에만 5만6000여명의 유료관광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당초 4만여명이 되는 것으로 집계가 됐지만 인터넷예매자 2만5000여명 중 이날 방문자 수가 추가로 취합되면서 더욱 늘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일인 일요일에는 2만736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진주시민들에게 배부됐던 무료초대장 사용이 가능한 평일에도 많은 인파는 아니지만 일정부분 유료관람객이 꾸준히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민들이 대다수일 것으로 예상했던 사람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주말을 제외한 평일 5일간 총 5만여명이 넘는 유료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날씨와 상황에 따라 평일 유료관람객 수치가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수치만으로 볼 때 하루평균 1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초 진주시는 유료관광객 20여만명을 목표로 한 바 있다. 목표치를 기준으로 한다면 7만여명의 유료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해야 한다.

오는 11일까지인 축제기간이 4일여가 남아있고 특히 이번 주말이 한글날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가장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여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여기에 진주시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임시로 편성한 코레일 기차여행단이 가세한다. 9일에는 450명의 관광객이 안동(영주역)에서 출발하며 11일에는 450명의 열차관광객 서울 영등포역에서 출발해 축제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날씨만 좋다면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10일 늦은 밤부터 조금 흐려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어 조금은 걱정된다”면서도 “평일에도 유료관광객들이 꾸준히 들고 있고 날씨가 조금 흐리더라도 주말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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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 2015-10-10 01:03:07
유료화든 무료화든 남강유등축제가 진주시 상권에 도움이 되야 하는데 오히려 축제기간 동안 장사가 평소보다 1/3도 안되니 과연 이게 진주 시민을 위한 축제인지 되묻고 싶다!!
목욕탕을 가든 식당을 가든 사람들 하나 같이 진주시장인 이창희씨를 욕을하고 미친 또라이 취급을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수면에 손바닥 만한 GS 칼택스 공장 한개 유치해놓고 대기업 유치했다고 매일 생색만 내고 나불될 때도 그랬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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