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사업장, 안마시술소 등을 다니며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고 집단 폭행을 일삼아 온 밀양 폭력배 일당과 추종세력이 무더기 검거됐다.
13일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밀양 모 폭력조직과 추종세력 62명을 폭력조직관 집단폭행, 보호비 명목 갈취, 불법대부업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폭 조직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신동방파 행동대원과 함께 밀양 소재 안마시술소를 찾아다니며 “매달 100만원씩 내놔라. 다 때려 부수겠다”고 협박, 22회에 걸쳐 3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밀양지역 영세사업장과 도박장 등을 다니며 보호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집단폭행도 툭하면 저질렀다. 2013년 10월에는 두목을 포함한 밀양 조폭 3명과 부산 조폭 3명이 도박을 하다 시비가 돼 쇠파이프, 골프채 등으로 서로 싸우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행동대원이 자신의 친구와 시비가 붙었다는 이유로 밀양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고교생 2명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차별 폭행했다.
또 주점에서 손님과 시비가 붙어 서로 싸운 뒤 조직원을 동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상대방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이들 조폭의 한 추종세력은 2012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박장 손님을 상대로 연이율 133~1894%에 이르는 고리로 불법대부업을 벌였다. 또 돈을 갚지 않을 경우 무차별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경찰은 검거된 62명 중 9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1명을 추적중이다.
김순철기자
13일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밀양 모 폭력조직과 추종세력 62명을 폭력조직관 집단폭행, 보호비 명목 갈취, 불법대부업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폭 조직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신동방파 행동대원과 함께 밀양 소재 안마시술소를 찾아다니며 “매달 100만원씩 내놔라. 다 때려 부수겠다”고 협박, 22회에 걸쳐 3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밀양지역 영세사업장과 도박장 등을 다니며 보호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집단폭행도 툭하면 저질렀다. 2013년 10월에는 두목을 포함한 밀양 조폭 3명과 부산 조폭 3명이 도박을 하다 시비가 돼 쇠파이프, 골프채 등으로 서로 싸우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행동대원이 자신의 친구와 시비가 붙었다는 이유로 밀양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고교생 2명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차별 폭행했다.
이들 조폭의 한 추종세력은 2012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박장 손님을 상대로 연이율 133~1894%에 이르는 고리로 불법대부업을 벌였다. 또 돈을 갚지 않을 경우 무차별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경찰은 검거된 62명 중 9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1명을 추적중이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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