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제비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경남의 제비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 최창민
  • 승인 2015.10.1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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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 둥지 등 1061개 발굴
경남도교육청은 14일 오전 10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비 모티터링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이 추진한 제비 생태탐구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회로 시민조사단과 도내 초등학교 제비 생태탐구 동아리 교사와 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사람들과 가장 친숙한 동물인 제비가 자연환경의 개발과 도시화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교사, 학생, 시민들이 직접 제비 둥지를 찾아 나선 교육활동이다.

지난 5월 학생들이 직접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제비둥지를 찾아 이를 통해 도시문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생태체험 교육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196명은 제비 번식 둥지 507개, 비번식 둥지 452개, 귀제비 번식 둥지 64개, 귀제비 비번식 둥지 38개 모두 1061개 둥지를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열 산림과학원 연구원의 서울 제비 조사 사례발표, 정다미(이화여대 대학원)씨의 제비 조사방법안내, 도연스님의 신비한 새 이야기, 학생들이 직접 그린 제비 관련 그림·스티커 전시가 진행됐다.

전시된 학생 작품가운데 참가자들이 직접 뽑은 학생 제비스티커를 바탕으로 2016년 제비 사업의 공식 제비스티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다인(해운초 6년) 학생은 “우리들이 찾은 제비 둥지 정보를 이렇게 관심을 갖고 격려해줘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사, 학생, 시민이 공동 협력해 제비 조사와 연구, 보호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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