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중국인 유학생이 모국의 대학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주인공은 창원대 일반대학원 체육학 박사인 중국인 유학생 조강(사진·35) 씨.
창원대는 지난 8월 열린 후기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 씨가 중국 광동성 심천대학교 체육학과에 교수로 임용이 확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조씨는 중국 심양체육대 체육교육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체육교육훈련학과 석사학위를 취득 후 창원대 체육학과에서 스포츠의학 및 운동처방을 전공으로 이학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조 씨는 창원대 재학 중에 국내 A급 학술지에 논문을 두 편 게재했으며, 중국의 학술지에도 논문을 두 편 게재하면서 학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조강 씨는 “한국에서 많은 기술과 지식함양,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은 모국에서도 힘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