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돕고 살아가는 산청인 됩시다”
김경수 전국산청군향우연합회장이 19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신임회장은 “침체됐던 향우조직 협의회에서 전국산청군향우연합회로 자리매김한 것은 각 지역회장과 김호용 회장님 등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재진주산청향우회장을 맡고 있을 때에도 서부 부지사, 진주시장, 진주경찰서장, 각 대학총장들 모두 산청인으로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임기동안 전국산청군향우연합회에 가입되지 않은 지역 향우회를 더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그는 “전국에 있는 우리 향우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우리 연합회가 소리없이 도와야 한다”며 “고향 산청에서 좋은일 많이 하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 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최구식 서부부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정재화 진주경찰서장 등 창원·김해·부산 등 지역 향우회장을 비롯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김호용 전국산청군향우연합회장과 이재근 전 산청군수 경남일보 대표이사에 대한 공로패 전달 등이 이어졌다.
원경복·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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