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NC구단 후원협약 참여확대 지원

다이노스와 함께 시의 브랜드 가치 높이기

창원시가 NC다이노스 야구단을 통한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공감의 장’이 될수 있도록 하는 지원 방안에 적극 나선다.

안상수 시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NC구단 성적이 불과 3년 만에 리그 2위를 할 정도로 뛰어올랐고, 창원시의 브랜드가치가 한층 더 높아졌는데도 올 시즌 NC의 입장관객수가 10개 구단 중 하위권에 그쳤다”며 “NC에 대해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특히 시민들이 자랑하고 긍지로 생각하는 새 창원마산야구장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창원시는 경제계와 금융계 등으로 후원 협약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 소액기부를 통해 기부자의 이름을 새 야구장의 보도나 벽면에 새기는 방안 등 다양한 시민참여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그 동안 시민 5만 명과 ‘NC야구 서포터즈 후원협약’을 맺고 NC가 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난 12일부터 29일까지 새 창원마산야구장 기본설계(안) 주민공람을 통해 시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시의회와 한국야구위원회, NC구단 등 내·외부에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고 있다.

특히 창원시 공식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2018년 하반기에 들어설 ‘새 창원마산야구장의 3D 입체영상’을 공개하는 등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NC다이노스의 존재는 우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야구장에서 만큼은 너나 할 것 없는 모습으로 시민통합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NC다이노스를 통해 시민일체감을 조성하는 계기를 만드는 등 창원시도 명문구단 NC다이노스의 성지가 될 최고의 시설을 갖춘 새 창원마산야구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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