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난해 채무 3284억 감소
경남도, 지난해 채무 3284억 감소
  • 김응삼
  • 승인 2015.11.0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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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함양·거창·합천은 '채무 제로'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지난해 채무비율 감소세가 지속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각 지자체 재정공시를 모아 ‘재정고’(lofin.moi.go.kr)에 1일 통합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경남도는 2013년 말 채무액이 1조 7997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3284억원(18.2%) 감소한 1조4713억원을 기록했고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4개 군은 채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별 채무현황을 보면 창원시 2290억원, 진주시 1485억원, 통영시 368억원, 사천시 289억원, 김해시 1297억원, 밀양시 21억원, 거제시 657억원, 양산시 994억원의 채무가 있다. 또 의령군 4억6900억원, 함안군 83억7300만원, 창녕군 8억8200만원, 고성군 127억7200만원, 남해군 75억9700만원이었다.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채무액(현금주의 방식 단식부기 채무)은 2013년보다 6000억원이 줄어든 28조원이였고 채무가 없는 자치단체는 2013년 57곳(시 5곳, 군 12곳, 구 40곳)에서 지난해는 63곳(시 4곳, 군 18곳, 구 41곳)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채무 지표가 개선된 것은 각 지자체가 무리한 투자사업과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하고 늘어난 세입을 채무 감축 재원으로 우선 활용했기 때문이다.

또 재정위기관리제도를 도입하고 투자심사 제도를 강화하는 등 정부가 지방재정의 고삐를 죈 것도 재정건전성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행자부는 분석했다.

재정고 통합공시에는 채무 외에 재정자립도, 보증채무 비율, 공무원 인건비 비율, 업무추진비 비율, 기관운영기본경비 비율, 사회복지비 비율,행사·축제경비 비율, 수의계약 비율 등 31개 지표가 공개됐다.

행자부는 지방재정(자치단체), 지방교육재정,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를 통합 공개하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가칭)을 연말까지 구축, 공개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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