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고성경찰서 정보보안과·경사)
얼마 전 TV에서 시어머니와 외국 며느리와의 고부 갈등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마음이 짠했다. 살아가면서 그런 소소한 갈등은 누구라도 예외일 수 없지만, 문화적 차이로 서로의 입장 차가 크다보니 갈등의 깊이도 커져가는 듯했다. 우리는 다문화 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3.5%가량, 고성군 인구의 3% 가까이 외국인이 생활하고 있다. 인력난 해소, 경제규모 확대, 다양한 문화창출 등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외국인 범죄의 증가, 사회생활 부적응, 사회적 갈등의 심화 등 부정적인 측면도 많아 우려의 목소리 또한 크다.
하지만 낯선 외국 나라를 찾아와 언어도, 문화적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은 곳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은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사회적 부적응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다문화 도움센터 및 외국인 명예경찰대 운영, 외국인 범죄예방 교실 등 빠른 정착을 위해 여러가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외국인이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나의 이웃과 나의 동료’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이경은·고성경찰서 정보보안과·경사
하지만 낯선 외국 나라를 찾아와 언어도, 문화적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은 곳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은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사회적 부적응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다문화 도움센터 및 외국인 명예경찰대 운영, 외국인 범죄예방 교실 등 빠른 정착을 위해 여러가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외국인이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나의 이웃과 나의 동료’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이경은·고성경찰서 정보보안과·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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