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도서관 지자체 일원화관련 토론회
도내 공공도서관 지자체 일원화관련 토론회
  • 최창민
  • 승인 2015.11.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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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소속 24개 도서관장 및 박교육감 토론
정부의 공공도서관 지자체 일원화 추진을 앞두고 경남도교육청이 11일 소속 공공도서관 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교육감 공공도서관장과 미래를 읽다’라는 주제로 공공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초 대통령직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업무 효율화를 이유로 교육청 소속 도서관을 지자체 소속 도서관으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토론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 김동환 과학직업과장, 문성대학교수 도내 24개 공공도서관장 사서직원 60여명이 참석해 공공도서관 행정체계 일원화 추진에 따른 대책과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경남도에서 운영 중인 도서관은 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24관, 지자체 운영 공공도서관은 37관이다.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는 구체적 발전방안 없이 공공도서관이 지자체로 일원화되면 독서교육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지자체 소속 일원화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전문독서교육지도,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연계한 멘토-멘티 지원, 현장지원과 컨설팅 중단을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학교도서관지원센터’의 역할도 중단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공공도서관의 운영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지난 9월 ‘도서관 발전 대토론회’를 여는 등 공공도서관을 지자체에 일원화하기위한 관련법령 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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