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충전소 화재폭발사고
LPG충전소 화재폭발사고
  • 여선동
  • 승인 2015.11.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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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지역부)
 

LPG가스는 폭발하면 강력한 화력에 인명과 많은 재산피해를 주는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이에 올바른 관리법과 취급방법을 철저히 준수해 폭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함안군에서는 지난 3일 오전 6시50분경 가야읍 LPG충전소에 있는 지하 가스저장소 배관실에서 불이 발생했다.이 불을 목격한 충전소 직원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려다가 양손 등에 화상을 입었다.

함안소방서는 신속한 출동과 인근 마산, 창원소방서 차량지원을 받아 화재를 진압하고 또 2차 화재로 인한 폭발사고를 우려, 인근 주택과 아파트 주민 300여명을 대피시키고 경찰과 군 공무원들이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불은 기계실, 정비실 등 충전소 일부 시설을 태우고 12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20분 만에 꺼졌으나 지하 탱크로리에 가스가 남아 있어 화재진압 후에도 현장에 여전히 폭발위험이 있어 장비 등을 투입, 가스 배출작업을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용 LPG가스를 충전한 뒤 쉬고 있는데 갑자기 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매년 끊이지 않는 가스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상당수의 사고원인이 인재에 의한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종사자는 스스로가 안전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사고예방의 기본인 안전을 반드시 준수하고 또 원칙을 벗어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가스안전관리만큼은 규제강화를 끊임없이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달려 있는 화재사고는 무관심과 방치, 불필요한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이 다가오는 이때 종사자들은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이 안전제일의 생활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여선동 (지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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