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9구급대가 최근 3년간 생활안전 관련 119구급대 출동 중 ‘벌집제거’를 위한 출동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천영기 의원(새누리당·통영2)이 경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생활안전 관련 119구조대 출동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 생활안전출동 9만3247 건 중 벌집제거 출동이 2만73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출동 대비 29.3%로, 생활안전 출동 10건 중 3건 가까이가 벌집 제거 출동으로 분석됐다.
그 뒤를 이어 동물구조가 9036건, 안전조치 5216건, 비응급 인명구조 4486건 순이었다.
천 의원은 “119구조대의 임무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이지만 벌집제거, 동물구조, 잠긴 문 개방 이런 사안들이 주요 임무가 돼서는 안된다”며 “위급상황이 아니거나 과잉신고는 가급적 자제해야 하고 잠김 문 개방이나 동물구조 등과 같은 경우는 유관단체에 업무를 위임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천영기 의원(새누리당·통영2)이 경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생활안전 관련 119구조대 출동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 생활안전출동 9만3247 건 중 벌집제거 출동이 2만73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출동 대비 29.3%로, 생활안전 출동 10건 중 3건 가까이가 벌집 제거 출동으로 분석됐다.
그 뒤를 이어 동물구조가 9036건, 안전조치 5216건, 비응급 인명구조 4486건 순이었다.
천 의원은 “119구조대의 임무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이지만 벌집제거, 동물구조, 잠긴 문 개방 이런 사안들이 주요 임무가 돼서는 안된다”며 “위급상황이 아니거나 과잉신고는 가급적 자제해야 하고 잠김 문 개방이나 동물구조 등과 같은 경우는 유관단체에 업무를 위임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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