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경남대와 함께 창작뮤지컬 제작
창원문화재단, 경남대와 함께 창작뮤지컬 제작
  • 곽동민
  • 승인 2015.11.1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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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고3 수험생·지역주민 위한 특별 무료공연
창원문화재단(대표 신용수)이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와 함께 제작한 창작뮤지컬 을 선보인다.

창원문화재단은 산학협약을 통한 문화예술 시너지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하나로 16일부터 18일까지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경남대학교와 협력 제작한 뮤지컬 ‘We Go Together(연출 김종원 교수)’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예술관련 기성단체가 아닌 예술관련 대학교 전공자들의 공연 작품 을 전문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공 분야의 실무를 현장 에서 체득함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는 젊은 감각의 신선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3일간 4회 무료공연으로 진행하는데 16일부터 18일까지 오전 공연은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관내 마산여고, 내서여고, 구암고 3학년 1000명이 관람하기로 예약을 한 상태. 18일 저녁 공연은 ‘지역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We Go Together’는 뮤지컬의 장면과 노래들을 해체·결합하여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시도와 다양한 뮤지컬 넘버들과 함께, 또 다른 장르인 K-pop도 접목시켰다. 뮤지컬이 지닌 종합 예술적인 특성과 K-pop의 대중적인 특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뮤지컬 장르를 개발하고자 노력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그리스’를 포함하여, ‘맘마미아!’, 스프링 어웨이크’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들의 대표적인 노래들과 요즘 10대들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K-pop을 융합하여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K-pop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세대와 뮤지컬이 생소한 10대들이 겪는 문화적 격차를 초월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요즘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오디션’이라는 주제를 끌어와, 대중 매체에 익숙한 학생들도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이 주로 관람할 이 공연은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발돋움하는 시기의 학생들을 위해서 특별히 연출되었으며,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학생들이다. 이 공연은 학생들이 고민했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과 현 시대의 젊은이들의 문제, 그들이 겪는 성장통과 고민들을 해학적이고 드라마틱하게 구성했으며, 유쾌한 쇼와 흥겨운 노래로 열정과 에너지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창원문화재단과 경남대학교가 함께 만든 창작뮤지컬 ‘We Go Together’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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