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치권,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애도
도내 정치권,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애도
  • 김순철
  • 승인 2015.11.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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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정치권에서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방문하고 서거를 일제히 애도했다.

23일 홍준표 도지사, 김윤근 도의회의장, 박종훈 도교육감, 안상수 창원시장, 이창희 진주시장 등 자체단체장들도 분양소를 마련하고 헌화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각 시·군·구별로 애도 현수막을 게첩하는 한편 오는 26일 영결식 전까지 당사 5층 강당에 분향소를 설치해 도민과 당원 등 추모객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도 이날 오후 1시 30분 경남도청 분향소를 찾아 민주화 발전에 큰 획을 그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대한민국 변혁이끈 큰 족적 남겨”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준표 지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한국 현대사에서 대한민국 변혁을 이끈 가장 큰 족적을 남겼다”고 추모했다.

그는 이날 도청 현관 앞 광장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김 전 대통령 영정에 헌화하고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금융실명제라든지, 하나회 척결이라든지, 공직자 재산등록이라든지, 건국 이래 가장 큰 변혁을 이끈 그런 대통령이셨다”고 소회했다. 그는 24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직접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23일 도청 광장에 설치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말단 당원 챙긴 정 많으신 분”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

 
 

30년전 신한민주당 청년당원으로 입당해 김영삼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던 인연을 간직하고 있는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도 23일 분향소에서 헌화했다.

“김 전 대통령에겐 분명히 공과가 있지만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정착되기까지 기울여온 노력이 더 큰 분입니다. 전 그 밝은 부분을 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당당하고 거칠 것 없어 보였고 한편으로는 말단 당원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며 정이 많은 분이라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간부공무원들과 도청 빈소서 분향
박종훈 도교육감


박종훈 교육감은 23일 오전 경남도청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박교육감은 이날 월요회의를 마치고 오전 9시 30분께 전희두 부교육감 김정재 교육국장 이헌욱 행정국장 이헌락 정책기획관 등 도교육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도청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분향했다.

 

C25W3357(참배)

“YS는 과보다 공이 훨씬 크다”
안상수 창원시장

 
 

안상수 창원시장은 “김영삼 전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를 바꿔 놓은 분입니다”라고 말하며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과보다는 공이 훨씬 크므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분이 남긴 민주화 정신과 국민사랑을 마음에 담고 대한민국과 창원시가 더 큰발전을 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며 재차 애도의 뜻을 표했다.


 

용기있는 지도자 우리시대의 거산
이창희 진주시장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진주합동분향소가 23일 진주시청 1층 광장에 설치된 가운데 이날 이창희 시장도 공무원 10여명과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진주시 합동분향소는 국가장법 제4조 2항에 따른 것으로 진주시청 행정동과 의회동 사이 광장에 설치돼 26일까지 운영된다.

이 시장은 이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용기있는 지도자”라면서 “우리시대의 거산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진주시 고 김영삼대통령 합동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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