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식이 23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부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 씨를 비롯한 유족, 측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날 입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기독교식 절차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황금색 수의를 입은 김 전 대통령은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띤 편안한 모습으로 유족, 측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차남 현철씨를 비롯한 유족과 측근들은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을 바라보다 끝내 오열했다./행정자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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