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수학 미달 높아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6월 30일 전국 중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4.0%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고 전국 평균 3.9%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7%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전북(4.9%), 강원(4.6%), 경기(4.4%), 전남(4.2%), 광주(4.1%)순이었다.
반면 울산과 대구, 충북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1.5%로 가장 낮았다.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수학이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어, 국어 순이었다.
도내에서도 중학생의 경우 수학 4.9%로 영어(3.7%), 국어(3.2%)보다 높게 나타났고 고등학생 역시 수학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5.1%로 영어(4.4%), 국어(2.5%)보다 높게 나타나 수학이 상대적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중·고등학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77.4%로 지난해 80.8%에서 3.4%포인트 감소했다.
보통학력 이상은 보통학력과 우수학력을 포함한다. 우수학력 학생 비율은 지난해 26.3%에서 올해 28.1%로 1.8% 증가했지만 보통학력 학생 비율이 지난해 54.5%에서 올해 49.3%로 5.2% 줄어들면서 결과적으로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줄어들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간 보통학력 이상 비율 차이는 지난해 5.2%에서 올해 7.0%로 1.8% 상승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간 보통학력 이상 비율차는 2011년 7.3%에서 2014년 5%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 차이는 지난해와 같은 0.4%였다.
한편 교육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학업성취도 평가 정보 서비스’ 사이트(naea.kice.re.kr)를 구축해 중학교는 2일, 고등학교는 3일부터 운영한다.
또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도 지난달 30일부터 각 학교의 성취수준 비율과 학교향상도, 응시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6월 30일 전국 중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4.0%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고 전국 평균 3.9%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7%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전북(4.9%), 강원(4.6%), 경기(4.4%), 전남(4.2%), 광주(4.1%)순이었다.
반면 울산과 대구, 충북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1.5%로 가장 낮았다.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수학이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어, 국어 순이었다.
도내에서도 중학생의 경우 수학 4.9%로 영어(3.7%), 국어(3.2%)보다 높게 나타났고 고등학생 역시 수학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5.1%로 영어(4.4%), 국어(2.5%)보다 높게 나타나 수학이 상대적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중·고등학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77.4%로 지난해 80.8%에서 3.4%포인트 감소했다.
보통학력 이상은 보통학력과 우수학력을 포함한다. 우수학력 학생 비율은 지난해 26.3%에서 올해 28.1%로 1.8% 증가했지만 보통학력 학생 비율이 지난해 54.5%에서 올해 49.3%로 5.2% 줄어들면서 결과적으로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줄어들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간 보통학력 이상 비율 차이는 지난해 5.2%에서 올해 7.0%로 1.8% 상승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간 보통학력 이상 비율차는 2011년 7.3%에서 2014년 5%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 차이는 지난해와 같은 0.4%였다.
한편 교육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학업성취도 평가 정보 서비스’ 사이트(naea.kice.re.kr)를 구축해 중학교는 2일, 고등학교는 3일부터 운영한다.
또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도 지난달 30일부터 각 학교의 성취수준 비율과 학교향상도, 응시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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