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서 농정 혁신 강조
홍준표 경남지사가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농가 소득을 2020년까지 5600만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2일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려운 쌀 재배농가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200억원(도비100억, 시군비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그는 “현재 농업인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를 통해 브라보 경남농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가 제2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혁신, 경남농정 2050으로 실현되는 브라보 경남농업’ 슬로건을 걸고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홍 지사를 비롯하여 김윤근 도의회 의장, 김진국 농협중앙회경남본부장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산물의 수출확대와 고부가가치 창조농업·농촌건설에 힘을 합치자는 결의를 다졌다.
‘자립경영부문’ 고성군 정대영씨, ‘창의개발부문’ 창녕군 노영도씨, ‘조직활동부문’ 함안군 박분연씨, ‘수산진흥부문’ 창원시 정영실씨, ‘농어업신인부문’ 합천군 문재동씨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은 1992년 조례를 제정하여 농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숨은 농업인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우수시·군에는 합천군 최우수상, 의령군 우수상, 고성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지자체에는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의 상사업비가 지급된다.
브랜드 쌀 평가에서는 진주시 농협의 ‘참햇쌀’을 비롯하여 우수상 거창군 농협 ‘밥맛이 거창합니다’·평화영농 ‘내게좋은 쌀’, 장려상 함양농협 ‘지리산 함양 황토쌀’·산청농협 ‘산청탑라이스’·의령농협 ‘토요애쌀’이 각각 수상했다.
농업발전유공에 대한 표창은 농업인 10명, 농업인단체 5명, 공무원 5명에게는 농업발전유공 표창도 수여됐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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