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공단 재생, 제2도약 위한 진주경제 추동력 돼야
상평공단 재생, 제2도약 위한 진주경제 추동력 돼야
  • 경남일보
  • 승인 2015.12.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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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공단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진주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핏줄이란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 상황대로 그대로 두면 곧바로 지역경제의 타격 등 심각한 결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간 쇠락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뾰족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해 걱정이다. 한계에 부닥친 것 같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현재 상평공단은 재생사업지로 선정돼 용역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다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내에 불법 입주업체(비제조업)가 수두룩하지만 진주시의 소극적 대처로 수년 간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11년 진주상평산단내 비제조업체 일제조사 결과 336개 업체 중 152개가 불법 입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편공단 주거, 공장 등 비제조업체가 함께 입주된 사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해결책을 못 찾고 있다.

상평공단은 현실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구조적 모순이 너무 많은 실정이라 비제조업체 입주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따라서 상평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은 서부경남 신성장 동력원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첫발이 돼야 한다. 비제조업 입주 업체들의 민원 문제가 잘못된 때는 산업활동의 위축도 우려된다.

상평공단의 재생을 통한 ‘제2도약’을 꾀하기 위한 사업을 놓고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사실상 이전도 어려운 비제조업체 등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 상평공단의 재생이 진주 경제의 추동력(推動力)이 되게 해야 한다. 그러자면 재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첨단업종 위주로 재편, 민자 유치, 혁신도시 배후조성, 상업 기능, 서비스 기능 등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R&D 기능과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정주환경의 개선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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