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2015-2016시즌 V리그에서 팬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선수로 문성민(남자부)과 양효진(여자부)이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2015-2015시즌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현대캐피탈의 ‘스파이크 킹’ 문성민과 현대건설의 ‘블로킹 여왕’ 양효진이 각각 남녀부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총 5만8천671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문성민은 3만4천87표, 양효진은 4만130표를 받았다.
문성민과 양효진은 프로 데뷔 후 개최된 올스타전에 모두 선발되며 실력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양효진은 3년 연속 올스타전 남녀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인기를 자랑했다.
이번에 처음 진행한 감독 팬 투표에서는 남자부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과 여자부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이 각각 3만1천781표, 3만9천714표를 획득하며 최고 인기 감독으로 선정됐다.
올스타전은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세 열린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 명단은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구성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한국배구연맹과 네이버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인 라인프렌즈가 함께 진행한다.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브라운’과 ‘코니’의 이름을 딴 팀으로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브라운과 코니는 양팀의 13번째 선수로도 참가한다.
라인프렌즈는 올스타전 참여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인형을 올스타전 당일 경기장에서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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