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미국 현지의 많은 관심 놀랐다"
이대호 "미국 현지의 많은 관심 놀랐다"
  • 연합뉴스
  • 승인 2015.12.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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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보이' 이대호가 2015 메이저리그(미국 프로야구) 윈터미팅 참석차 7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윈터미팅에 참가 중인 이대호(33)가 미국 현지의 뜨거운 반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대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몬티스 스포츠 메니지먼트그룹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호의 근황과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대호는 “미국 현지에서 나에 대해 많이 알고 관심을 보여 놀랐다. 미국 진출 발표가 늦었음에도 알아봐 주시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만큼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대호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네쉬빌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을 알리고 있다.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그룹은 이대호가 미국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의 반응도 소개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대호의 올 시즌 모든 타석을 DVD로 많은 스카우트들이 봤다. 어느 구단이든 이대호의 공격력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뛰어난 타격 재능에다 거구임에도 운동 신경과 유연성이 대단한 것 같다.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이 없는 것은 운동 신경과 유연성 덕분이다. 이는 이대호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부분으로 본다”고 호평했다.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만난 많은 관계자가 이대호의 친화력과 성격이 지금까지 본 아시아 선수 중 단연 돋보인다며 메이저리그에서 성공 가능성이 큰 정신력의 소유자로 표현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대호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오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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