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상대 총장, 4년간 임기 끝내
권순기 경상대 총장, 4년간 임기 끝내
  • 김영훈
  • 승인 2015.12.15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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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
경상대학교 권순기<사진>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공과대학 고분자공학과 교수로 돌아갔다.

경상대는 15일 대학본부 5층 개척홀에서 제9대 권순기 총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권순기 총장·김윤희 교수 부부를 비롯해 학무위원, 전·현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권순기 총장은 지난 2011년 12월 16일 임기를 시작해 재임 기간 동안 ‘경남에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는 ACTIVE GNU’라는 대학발전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의 내실화 및 선진화, 연구의 특성화 및 선진화, 봉사의 지역화 및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5년 8월 교육부의 대학평가 결과 거점국립대 중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 성장과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총장은 “대학평가 결과는 단기간 노력에 의해 등락하지 않는다”며 “역대 총장들의 노력과 지난 4년간의 노력이 겹쳐지고 포개져서 오늘의 결과를 얻었으며 내년에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 반해 차기 총장을 선출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권 총장은 “차기 총장을 선출하지 못한 것은 그 과정에서 대학의 이상적 가치와 현실적 가치가 충돌해 여러 구성원들의 이견이 표출되는 등 논란이 많았지만 어쨌든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상대의 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고 계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 총장은 “그동안 대화와 소통, 양보와 희생, 기대와 희망을 한데 모아 ‘경상대호’의 힘찬 항진을 위해 인내하고 극복하며 새로운 경상대 역사를 창조해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퇴임사를 마쳤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15일 경상대 대학본부 5층에서 권순기 총장이 퇴임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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