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간부공무원 인사 앞두고 '술렁'
거창군, 간부공무원 인사 앞두고 '술렁'
  • 이용구
  • 승인 2015.12.2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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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권한대행 개혁인사 전망…대상 공무원 촉각
거창군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에 대한 인사를 앞두고 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새로 부임한 안상용 군수권한대행이 군수 궐위로 느슨해진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에서 개혁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사대상 공무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 “이번 인사는 베이비부머세대의 퇴장과 맞물려 연쇄적인 자리이동과 승진인사로 이어진 인사가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서기관 1명과 사무관 5명의 승진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도소 관련 갈등문제와 거창국제연극제진흥회의 집행부간 진흙탕 싸움 등에 대한 군행정의 대처 등 무능에 대한 문책론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어 이번 인사에 반영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특히 거창국제연극제는 이번 군의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군의 역할에 따라서’라는 단서조항이 붙는 바람에 제대로 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책임론이 더욱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총선과 치러지는 군수재선거에 공무원들의 줄서기 우려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여 안 군수권한대행이 이번 인사단행을 통해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겠다는 의지도 엿보이고 있다.

군은 신임 군수권한대행이 부임한지가 몇 일 되지 않아 아직 인사시기 등 기본방침도 정해진 것이 없어 승진 대상은 다소 시간이 걸려 인사단행은 내년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예년과는 달리 인사실무자조차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군수권한대행이 직접 챙기고 있어 승진 인사대상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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