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로 탠덤 프레스 전용 고속 이송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자체 개발한 고속 이송장치 시제품을 부산 녹산공단에서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했다.
탠덤 프레스는 커팅과 벤딩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여러 대의 프레스를 하나의 라인으로 묶어 놓은 설비이며 고속 이송장치는 판넬을 탠덤 프레스에 공급해주는 장치로 기존 장치 대비 공급 속도가 20% 개선된 것이다.
기존 탠덤 프레스에 사용되던 독일과 일본, 스위스 등 해외 경쟁사 고속 이송장치의 분당 이송 횟수(spm)가 15spm에 불과한 반면 현대로템 제품은 18spm으로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판넬을 이송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세계적 추세에 따라 지난 2011년 고속 이송장치 개발에 착수해 전량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고속 이송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120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고속 프레스 수요에 선제 대응해 세계 프레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은 탠덤 프레스 전용 고속 이송장치 국산화에 성공한 것뿐만 아니라 모듈 프레스 전용 고속 이송장치도 개발 중에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레스를 공급해온 만큼 5조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프레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포드, 르노-닛산, GM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 프레스 설비를 납품한 바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현대로템은 자체 개발한 고속 이송장치 시제품을 부산 녹산공단에서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했다.
탠덤 프레스는 커팅과 벤딩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여러 대의 프레스를 하나의 라인으로 묶어 놓은 설비이며 고속 이송장치는 판넬을 탠덤 프레스에 공급해주는 장치로 기존 장치 대비 공급 속도가 20% 개선된 것이다.
기존 탠덤 프레스에 사용되던 독일과 일본, 스위스 등 해외 경쟁사 고속 이송장치의 분당 이송 횟수(spm)가 15spm에 불과한 반면 현대로템 제품은 18spm으로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판넬을 이송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세계적 추세에 따라 지난 2011년 고속 이송장치 개발에 착수해 전량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고속 이송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고속 프레스 수요에 선제 대응해 세계 프레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은 탠덤 프레스 전용 고속 이송장치 국산화에 성공한 것뿐만 아니라 모듈 프레스 전용 고속 이송장치도 개발 중에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레스를 공급해온 만큼 5조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프레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포드, 르노-닛산, GM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 프레스 설비를 납품한 바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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